해방이후 첫 시 동인지로서 『죽순』 은 '죽순시인구락부'를 발행인으로 하여 1946년 5월 1일 자로 대구에서 발간되었다. 1949년 7월 11집으로 종간할 때까지 임시 증간호를 포함하여 총 12집의 잡지를 발간하였다. 발행인은 '죽순시인구락부'로 되어 있어서 동인으로 활동임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것은 시인 이윤수에 의해 이루어졌다.
『죽순』 창간호부터 12집까지 참여한 동인과 작품 수로는 박목월, 이영도, 이윤수, 유치환, 이호우, 김동사, 이응창, 김달진, 조지훈, 박두진, 박영호, 유치진, 천상병, 박영호 등 총 58명의 시인과 시 219편, 시조시인 5명과 시조 52편이 수록 되어있다. 그리고 『죽순』을 통하여 신동집, 김춘수, 김요섭 등의 신인작가들이 이름을 알렸다.
『죽순』은 향토문학의 발전에 노력했고, 중앙문단과의 대타적 의미에서 지역문화의 자생적 활동에 있어, 향토문학 운동의 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1979년 복간호를 낸 이후 지금까지 간행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를 헤아릴 수 있다.
해방이후 첫 시 동인지로서 『죽순』 은 '죽순시인구락부'를 발행인으로 하여 1946년 5월 1일 자로 대구에서 발간되었다. 1949년 7월 11집으로 종간할 때까지 임시 증간호를 포함하여 총 12집의 잡지를 발간하였다. 발행인은 '죽순시인구락부'로 되어 있어서 동인으로 활동임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것은 시인 이윤수에 의해 이루어졌다.
『죽순』 창간호부터 12집까지 참여한 동인과 작품 수로는 박목월, 이영도, 이윤수, 유치환, 이호우, 김동사, 이응창, 김달진, 조지훈, 박두진, 박영호, 유치진, 천상병, 박영호 등 총 58명의 시인과 시 219편, 시조시인 5명과 시조 52편이 수록 되어있다. 그리고 『죽순』을 통하여 신동집, 김춘수, 김요섭 등의 신인작가들이 이름을 알렸다.
『죽순』은 향토문학의 발전에 노력했고, 중앙문단과의 대타적 의미에서 지역문화의 자생적 활동에 있어, 향토문학 운동의 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1979년 복간호를 낸 이후 지금까지 간행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를 헤아릴 수 있다.
참고
- 강호정, 「해방기 동인지 《죽순》과 대구라는 로컬리티」, 월간 『유심』 76호, 2014. 8
원문 보기